간절곶 Fe01, 울주 문화 이음 일번지에서 우리가족 행복한 휴일을 만끽한다!!

10월은 주말이면 시내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축제 행사장을 찾는 것도 좋지만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간절곶 Fe01을 추천한다.
울주 문화 이음 일번지로 지정된 복합문화공간 ‘Fe 01’은 1,140여점의 정크아트로 가득 채워진 거대한 야외 조각 공원 같은 갤러리이다. 우주의 쓰레기들로 만들어진 우주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타워즈 팔콘 우주선을 닮았다.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조형물이 시선을 압도한다. 과거의 파라오와 미래의 미이라가 새로운 시공간으로 안내한다.
제일 먼저 만나는 FE 캐릭터 ‘루따따’는 미래 지구환경을 위해 우주선을 타고 내려와 지구 쓰레기인 폐품들로 하나의 세상을 구축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QR를 인식하면 디지털트윈가이드가 나타난다. 영상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세계 최대 정크아트 프로젝트 ‘기원의 확장’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장 전체 면적은 약 3천평이며, 대표인 김후철 작가가 약 4년5개월의 시간을 투자하여 작품을 완성하였다. 지금도 새로운 작품들이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

전시장 곳곳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함 그 자체이자 포토존이다. 시간의 여유만 있다면 하루종일 둘러보아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번 보았던 곳을 다시 둘러보아도 새롭다. 앞에서 보는 장면 옆에서 보는 장면 뒤에서 보는 장면, 위에서 보는 장면의 느낌도 다르다.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Fe01의 독특한 공간과 정크아트 작품은 뮤직비디오와 영화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세븐틴의 ‘MAESTRO’ 뮤직비디오에는 폐고철로 만든 대형 조형물 ‘마에스트로봇’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버려진 재료가 미래적인 로봇으로 재탄생해 음악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정크아트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가족여행’ 역시 Fe01 일부 공간에서 촬영됐다. 산업유산과 환경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족 간의 관계와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의 배경으로 활용됐다.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도 선정된 Fe01에서 작품을 둘러보며, 영화 속 공간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조형물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관람 방법이다.

‘정크아트’란 1950년대 산업화 이후 발생하는 폐 산업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새로운 성질의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이며 ‘에코아트’라고도 불리운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등등 사회적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면 현장에서 업사이클 체험프로그램으로 정크아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장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사전에 예약을 한다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정크아트 체험시간이 부족하다면, 정크아트 DIY키트를 구매해서 집에서 직접 조립해볼 수도 있다. 나만의 상상이 예술작품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볼거리 즐길거리 다 누렸다면 이제 입이 즐거울 차례. 아이들에게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햄버거 메뉴가 있다. 맛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어른들에게는 고품격 한식당 ‘서생이화’가 있다.

마지막으로 들러볼 곳은 ‘유심’ 울산관광상품 홍보관이다. 울주관광두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들과 지역의 특산품들을 직접 만나보며 두손 가득 즐거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아이들도 부모들도 바쁜 요즘, 시간을 내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도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
이번 주말 나들이는 ‘Fe01’.




